고등학교 대신 GED로? 수능 올인 전략 선택한 학생들
최근 한국 교육계에서는 고등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대신 GED(고졸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GED는 학력 인정 검정고시(고졸 검정고시)의 약칭으로, 일반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지 않고도 학력 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학업 중단이나 대한 교육을 위한 경로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전념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GED를 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고등학교 5단계 성적제도(성취평가제)가 이 추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낮은 성적 하나가 전체 GPA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탈하고 있습니다.
학원가에서도 GED+수능 통합반이 빠르게 증가하며, 교육시장 전체의 변화가지 유발하고 있습니다.
왜 GED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나?
1. GED 응시 고등학생 수 급증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대 GED 응시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0대 응시자 약 2만 명, 2023년 기준 약 3만 명으로 약 50% 증가,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전망
특히 수능 대비를 목적으로 고교 중퇴 후 GED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이 학원가 조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2. 5단계 성적제(성취평가제) 도입 영향
2024학년도부터 본격 적용된 고등학교 5단계 성적제(성취평가제)는 기존 9등급제 대신 5등급으로 성적 평가가 이뤄지는 시스템입니다.
이로 인해 성적 변동폭이 커지고, 학생들은 단 한 번의 낮은 성적이 전체 GPA(내신)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시 지원이 불리해지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 정시(수능) 전형 집중 전략을 택하며 GED로 빠르게 전환하는 사레가 늘고 있습니다.
3. 학원가의 빠른 변화
사설 학원들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GED+수능 통합반 개설, 전문 GED 대비반 확대, 중학교 3학년부터 GED 준비 프로그램 운영
등의 대형 입시 학원들은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GED 학생용 커리큘럼을 별도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4. 전문가들의 분석
교육 전문가들은 올해 GED 응시 후 수능에 도전하는 고교생 출신 검정고시 합격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5단계 성적제 확대와 더불어 학생/학부모의 정시 선호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한 교육평가연구소 연구원은 "내신 부담을 덜고 수능에 올인하려는 고교생들의 선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GED 선택은 학생들의 새로운 전략적 선택지로 자리 잡나?
한국 고등학생 사이에서 GED(고졸 검정고시)를 통한 수능 집중 전략은 이제 단순한 예외적 사례가 아니라 하나의 주류 전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5단계 성적제 도입과 정시 확대 기조는 이러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원가의 적극적인 GED 대비반 개설은 이러한 추세가 교육시장 전번에 걸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GED 선택에는 학교 생활 경험 부재, 학력 인증 후 수능 외 입시 전략 부족, 사회적 인식 문제 등의 장단점이 공존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는 신중한 고민과 정보 수집 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GED 선택 현상은 한국 대학 입시 전략의 다양화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뺑순이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우리는 알면서도 늦게 잘까? '잠자기 미루기'의 심리학과 해결 방법 (0) | 2025.06.10 |
---|---|
일본 쌀 부족 사태, 한국도 주의해야 할 식량 안보 경고 (0) | 2025.06.10 |
LA 파라마운트, 국가 방위군 배치… 이민 단속 시위 속 고조되는 지역 긴장 (0) | 2025.06.09 |
K-웹툰, 프랑스 시장 철수 위기? NHN·카카오 상황과 네이버 웹툰의 전략 분석 (0) | 2025.06.09 |
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2.32m 우승! 한국 높이뛰기 역사의 새 장 열다! (0) | 2025.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