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순이의 일상

김민재 부상 악화와 이적설, 바이에른 뮌헨의 무책임한 선택인가?

뺑순이 2025. 6. 2. 14:00

부상 속에서도 뛴 김민재, 뮌헨은 왜 그를 외면하는가

2024-25 시즌을 마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내부적으로 김민재의 향후 거취를 두고 거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로 인해 경기력 저화와 실수들이 발생했으며, 뮌헨 구단은 이에 선수 판매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클럽의 선수 관리 책임, 의료진의 판단 미흡, 과중한 출전 강요 등이 도마에 올랐고, 이제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김민재가 겪은 실제 상황과 뮌헨 구단의 대응, 향후 거취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스타가 유럽에서 맞이한 도전과 과제를 객관적으로 조명해 봅니다.

김민재의 심각한 부상, "6개월 이상 아킬레스건염 상태로 경기"

OSEN, 빌트, 키커 등 복수 독일 및 국내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4년 상반기 아킬레스건염을 앓으며 최소 6개월 이상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이 질환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 계속 출전 시 힘줄 손상위험이 높은 만성 부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다수의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속에서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심지어 중요한 경기에도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었고, 이는 경기력 저하뿐 아니라 장기적인 신체적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결정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과 코칭스태프가 김민재의 부상 상태를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수의 건강보다 성적을 우선시한 구단의 결정이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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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입지 하락과 뮌헨의 새로운 수비 계획

김민재는 2023-24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바이에른의 주전 센터백으로 확실한 신뢰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실수와 잦은 실점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고, 이는 심각한 통증 속에서 뛴 경기력 저하와 연관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이 상황을 김민재 개인의 폼 하락으로 치부하며 새로운 수비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수비수 조나타 타흐를 영입했고, 2025-26 시즌부터는 그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비진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백업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구단은 그를 3,000만(약 469억)~3,500만(약 548억) 유로에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는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약 5,000만 유로) 보다 낮은 금액이며, 구단이 빠르게 손절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사우디행 가능성과 연봉 장벽... 유럽에서의 재기 기회는?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전 기준 약 1,200만 유로(한화 약 175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는 유럽 내 다수 클럽들이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주요 리그 상위원 팀들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며, 반대로 막대한 자본을 보유한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영입을 타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최근 리그 수준과 명성을 높이기 위해 월드클래스 수비수 영입을 계속 추진 중이며, 김민재처럼 경험 많고 브랜드 가치가 높은 선수는 매력적인 대상입니다.

그러나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애서는 "김민재가 아직 유럽 무대에서 더 보여줄 것이 많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섣부른 중동행이 그의 커리어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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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복지와 구단 책임, 김민재 사태가 던지는 질문

김민재의 이번 시즌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화두를 던집니다.

한 시즌 동안 통증 속에 경기를 소화하고, 결과적으로 부상 악화와 입지 하락을 경험한 뒤, 팀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판매 대상으로 전략한 과정은 선수 복지와 구단의 윤리적 책임에 대해 질문을 남깁니다.

바이에른 뮌헨처럼 전통과 시스템을 갖춘 구단이 선수의 몸 상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채 경기력 저하를 비난하는 방식으로 반응한 점은, 유럽 축구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김민재는 여전히 아시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며, 회복과 재기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겪는 무형의 부담과 생존 경쟁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다시 증명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